8시 30분부터 11분 50초간 불꽃쇼, 한반도 평화 기원 ‘고 투게더’ 주제 올림픽공원-뚝섬 등 관람 명당
2017년 4월 롯데월드타워 개장 당시 펼쳐진 불꽃쇼. 4일 저녁 더 화려한 불꽃이 서울 하늘을 뒤덮는다. 롯데 제공
3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부터 사전 행사로 타워 주변의 석촌호수를 활용한 뮤지컬 불꽃쇼가 연출된다. 이어 8시 반부터 시작하는 본행사에서 11분 50초 동안 아리랑과 영화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OST 등의 음악을 배경으로 불꽃쇼가 펼쳐진다. 롯데물산 측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동행의 의미를 담아 ‘고 투게더’를 주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불꽃쇼에는 타워가 가진 매끄러운 곡선 외관을 활용해 용이 타워를 감고 하늘로 올라가는 형태의 불꽃인 ‘드래건 이펙트’가 첫선을 보인다. 불꽃 색상도 화려해진다. 기존엔 흰색과 황금색 중심이었지만 빨강, 파랑, 초록, 보라, 주황 5가지 색상을 더했다. 불꽃작업에는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프랑스 파리 에펠탑 등에서 유명 불꽃쇼를 연출한 프랑스 그룹에프와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한화가 참여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