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는 최근 4년간 신혼여행 상품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몰디브가 올해 인기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4년 전에도 몰디브는 인기 여행지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1, 2위에 올랐다. 몰디브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최고급 리조트를 갖춘 곳이다. 올해 2∼4위를 차지한 태국 푸껫, 미국 하와이, 인도네시아 발리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생애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신혼여행인 만큼 아름답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검증된 휴양지의 인기가 꾸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혼여행 출발 월별 비중이 2016년엔 가을인 10월(18%), 11월(16%), 봄인 5월(12%)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겨울인 1월(1%), 2월(3%), 여름인 7월(5%)의 비중이 가장 낮았다. 올해는 월별로 큰 차이 없이 6∼10%의 고른 비중을 보였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실속 있는 결혼을 준비하고자 하는 예비부부가 늘었고, 꼭 성수기에 결혼해야 한다는 인식이 바뀐 점도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