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 뉴스1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11일째에 1000만 관객을 돌파, 국내 24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역대 1000만 영화의 기록을 제친, 역대 최단 흥행 신기록도 세웠다. 더불어 마블 코리아 공식 SNS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히어로들의 감사 인사 영상도 함께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4일 수입·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11일째인 이날 드디어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실시간 티켓 발권 기준)
앞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및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10일째 900만을 돌파했다. 이후 11일째 1000만을 넘어섰다.
또한 역대 최단 기간 1000만 영화 흥행 신기록까지 추가했다. 이는 ‘명량’(2014)의 12일, ‘신과함께-인과 연’(2018)의 14일, ‘신과함께-죄와 벌’(2017)의 16일, ‘극한직업’(2019)의 15일보다 모두 빠른 역대 최단 흥행 신기록이다. 이 뿐 만 아니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의 19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29일의 1000만 돌파 시점을 압도적으로 앞당겼다.
이에 이날 마블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히어로들의 감사 인사 영상이 올라왔다. 마블 코리아 측은 “역대 최단 기간! 1000만 돌파. 크리스 헴스워스, 폴 러드부터 케빈 파이기까지. ‘어벤져스’ 멤버들의 애정 뚝뚝 감사 인사”라는 글과 함께 “#11년간_사랑해주신_팬여러분_감사드립니다 #시리즈3편연속 #1000만돌파 #운명을바꿀_최후의전투”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안녕하세요. 마블 팬 여러분. 마치 꿈 같네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여러분 덕분입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곧 만나요”라고 전했다. 폴 러드는 “‘땡큐 카메라’네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야하는데 말이죠. 이 모든 건 전적으로 팬들 여러분 덕분”이라며 “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모르겠다. 앤트맨을 사랑해주시고 프랜차이즈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모두 MCU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감사하다. 이 영화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여러분을 위해 만들어졌다. 팬들에 의해, 팬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팬들 덕분에 모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리고 영화가 스포되지 않도록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돈 치들은 “팬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영화를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며 “수년간 저희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어벤져스:엔드게임’을 즐겁게 보시기를 바란다. 저희 또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다시 한 번 저희를 이만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마블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는 “모든 마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랜 시간 동안 저희와 함께 해주시고 엔드게임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지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