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혐의…“계약 무산으로 피해 엄청나”
배우 고준희가 26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빙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2019.2.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의 단체 채팅방 의혹과 관련해 배우 고준희씨가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고씨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오킴스는 4일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12명(아이디 기준)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씨의 변호인인 엄태섭 변호사는 “고씨가 최근 ‘승리 단톡방 여배우’, ‘뉴욕 간 여배우’ 등으로 언급되며 근거없는 루머에 시달렸다”며 “악성 유포자들의 소문으로 인해 고씨가 그동안 진행했던 수많은 계약건들이 무산돼 피해가 엄청나다”고 말했다.
앞서 고씨는 승리가 속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대화에서 언급된 ‘뉴욕 여배우’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고씨 측은 지난달 “사실무근이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