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학교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학교와 시간강사를 연결해주는 ‘2019 시간강사 인력풀’ 구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교사 결원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체가 가능하고, 추가·보충 수업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시간강사를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학교에서 교사의 휴가나 병가, 출산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면 기간제 교사를 고용하지만, 계약기간이 1개월 미만인 단기 근무 인력이 필요할 땐 ‘시간강사’로 결원을 보충하고 있다. 그동안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가진 인력풀 안에서만 강사를 찾다 보니 적합한 강사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사업은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계약기간 1개월 미만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 시간강사 인력풀을 시교육청에서 구성하고, 강사를 필요로 하는 학교와 구직자 간 매칭이 가능한 플랫폼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