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기 정구 남자단체전
국내 정구 최고령(38)인 달성군청 박규철이 5일 경북 문경에서 열린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 첫 번째 복식경기에서 음성군청을 상대로 경기를 하고 있다. 문경=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박규철은 5일 경북 문경국제정구장에서 열린 제97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3복식 2단식)에서는 달성군청을 4강으로 이끌었다. 음성군청과의 예선에서 전체 흐름을 좌우할 첫 번째 복식에 윤형욱과 나서 4-0으로 첫 승을 따냈다. 달성군청이 3-2로 이겼다.
지난해 우승팀 달성군청은 국가대표 6명 중 5명이나 포함돼 미니 대표팀으로 불린다. 주장 박규철은 “팀 분위기가 좋고 후배들 컨디션도 최상인 만큼 꼭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청도 이하늘이 단·복식을 모두 이긴 데 힘입어 음성군청을 3-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문경=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