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계가 LG그룹을 제치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에 속한 11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현재 99조3957억 원으로 연초 대비 21.9% 늘었다.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기아자동차 등의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LG그룹주는 시총이 95조6791억 원으로 13.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시총 4위였던 현대차그룹은 LG그룹을 밀어내고 시총 3위로 올라섰다. 시총 2위인 SK그룹은 123조8407억 원으로 연초보다 14.5% 늘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