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전 한국여류서예가협회 부이사장(사진)이 6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의 부인인 김 부이사장은 1997년 사회봉사에 앞장선 공로와 탁월한 서예 실력을 인정받아 제29대 신사임당상을 받았다. 이 상은 여성사회단체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효와 덕, 학문이 뛰어난 55세 이상 기혼 여성에게 1969년부터 매년 수여해 왔다. 유족으로는 남편 홍 전 총장과 딸 혜정 씨(서울 중구보건소장), 아들 성걸 씨(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성업 씨(㈜코프란 회장), 성구 씨(경북대 역사교육과 교수)가 있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은 9일 오전 8시. 070-7816-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