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옥택연. 동아닷컴DB
한류스타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잇따라 연예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그룹 2PM 출신 옥택연의 행보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16일 전역하는 옥택연이 입대 전 그룹 2PM으로 활동하며 틈틈이 연기도 펼쳐왔던 만큼 제대 후 어떤 모습으로 먼저 대중 앞에 설지에 대한 관심이다.
7일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측에 따르면 옥택연은 일단 연기자로 돌아올 예정이다.
현재 전역을 앞두고 여러 방송사에서 예능프로그램 등 출연 제의를 받고 있지만, 연기를 통해 먼저 옥택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우선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2010년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시작으로 꾸준히 연기를 해왔다. KBS 2TV ‘드림하이’, tvN ‘후아유’, tvN ‘싸우자 귀신아’ 등에서 주연으로 나섰고, 특히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구해줘’를 통해서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덕분에 이례적으로 복무 도중 지난해 7월 배우 소지섭의 소속사인 피프티원케이로 이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의 복귀 시점은 올해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아직 차기작은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옥택연이 좋은 작품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할 생각이다. 급하게 결정하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차기작을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모범적인 군 생활로 옥택연을 향한 대중의 호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다. 자연스럽게 그의 전역 후 활동에도 관심이 쏟아진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