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사진=동아닷컴DB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 측이 미국 체류설에 대해 “현재 한국에 있다”고 밝혔다.
7일 한 매체는 로이킴이 현재 미국 워싱턴DC에서 체류하며 조지타운대 졸업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체류설과 관련해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이날 복수의 매체를 통해 “현재 로이킴은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로이킴의 졸업과 관련해서도 “졸업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지타운대 매트 힐 대변인은 지난달 10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로이킴과 관련한 자체적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학교 규정을 위반한 학생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지타운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성적 학대는 학교 규정으로 금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 학생들은 징계를 받으며, 최고 수위 징계는 출교 처분이다.
지난 1월 복학해 미국에 체류 중이던 로이킴은 지난달 9일 새벽 귀국해 다음 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로이킴은 경찰 조사에서 “대화방에 올린 사진은 인터넷에 있던 사진”이라고 진술해 유포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현재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