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건물이 7일부터 철거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제천시 제공
철거공사는 다음 달 22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변 시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발파 해체 공법 대신 콘크리트 구조물을 부순 뒤 위에서 아래로 한 층씩 허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천시는 이 건물을 철거한 뒤 소극장과 도서관, 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이 센터가 지어지기 전까지는 무상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그동안 건물 매입, 국회 화재참사 진상조사 평가소위원회의 철거중지 요청 등 여러 어려움을 딛고 시작한 철거 공사가 안전하게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