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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 사물인터넷 시범사업 본격 추진

입력 | 2019-05-08 03:00:00

인천시, ‘어르신 안심폰’ 개통식… 부천시, 스마트홈 기술개발사업 유치




인천과 부천이 사물인터넷(IoT) 관련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7일 연수구노인복지관에서 전국 최초로 ‘IoT 기반 어르신 안심폰’ 개통식을 가졌다. 조도(照度)센서를 이용해 노인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깐 안심폰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도와 습도도 감지한다. 위급상황 때 119에 전화를 걸고 생활관리사(홀몸노인 돌보미)에게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다. 시는 안심폰을 활용하는 돌봄 대상 노인을 올해 약 8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부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2019 IoT 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사업’을 유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3년간 국비 54억 원을 받아 IoT 기반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하는 사업이다. 상동 효성센트럴타운아파트 등 3개 아파트단지 3145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층간소음 분쟁 예방서비스’ 같은 9개 서비스를 펼친다. 전자부품연구원 부천산업진흥원 IoT 제품 생산기업을 비롯한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정훈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대장동 등지의 대단위 공동주택 단지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