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중국 바이낸스(Binance)가 해커들의 공격을 당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해커들이 보안망에 침입해 7000 비트코인 이상을 훔쳤다고 밝혔다. 이는 현 시세로 4000만달러(467억6000만원)의 가치를 가진다. 해커들은 또 로그인에 필요한 2단계 인증 코드와 같은 사용자의 정보도 얻었다.
바이낸스는 전체 비트코인 지분의 2%를 보유한 온라인상 저장소 ‘핫 월렛’(hot wallet·뜨거운 지갑)에서 절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갑은 가상화폐를 저장하는 수단을 지칭한다.
바이낸스는 사용자의 자금에는 아무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해커들은 최근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자 범행에 나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