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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랜드, 직영매장서 ‘맞춤 정장 서비스’ 시행

입력 | 2019-05-09 03:00:00


남성복 브랜드 파크랜드가 주요 직영매장에서 맞춤 정장 서비스를 시행한다.

45년간 1400만 벌에 달하는 정장을 판매하면서 축적한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체형과 생활양식에 맞춰 고객에게 맞는 정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 맞춤 정장 서비스는 전문 재단사가 매장에서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는 방식이어서 옷을 만드는 기간이 길고 기성복보다 가격대가 높았다.

파크랜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매장에 디자이너를 상주시켜 고객에게 어울리는 옷을 제안하고 다양한 견본품을 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생산 공장에 설치된 첨단 봉제설비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보통 3, 4주가 걸리는 맞춤제작 기간을 1, 2주로 단축했다. 이를 통해 편안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맞춤 정장을 기성복 가격대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파크랜드는 이 서비스를 서울 논현점과 부산 부곡·범일점을 시작으로 전국 직영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