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발주한 공사의 지역 업체 참여비율이 늘고 있다.
공사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신규 발주한 건설공사 35건(총 공사금액 315억 원) 중 지역 업체의 수주액이 198억 원(약 63%)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2014년 2월 인천 미추홀구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단지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약 4년간 발주한 46건(총 공사금액 3640억 원)의 지역 업체 참여비율 37.6%(수주액 1370억 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공사는 사회적기업, 중소기업, 중증장애인 생산품과 녹색제품의 공공기관 우선구매도 늘리고 있다. 지난달까지 구매한 190억 원대 물품 가운데 약 60%인 114억 원이 이들 제품에 해당했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지역 업체 참여비율을 높이고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