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업계관계자 1500여명 참여
홍원표 삼성SDS 대표(사진)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리얼 2019’ 행사에서 디지털 전환으로 성공한 기업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글로벌 제약회사인 존슨앤드존슨이 자사 운영 및 관리시스템에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통해 10년간 시가총액을 2배로 끌어올렸다는 것이 홍 대표의 설명이다.
삼성SDS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 기술과 성공 사례를 선보이는 이날 행사에는 고객 및 업계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삼성SDS의 업종 경험과 기술 역량이 집약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로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기업을 고객으로 한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글로벌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가운데 22위에 올랐다. 2016, 2017년 같은 조사에서는 각각 27위와 25위였다. 홍 대표는 “지난해 자사 최초로 연간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며 가트너 조사에서 삼성SDS는 아시아 지역 IT 서비스사 7위 기업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