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탈걸….’
여행하기 좋은 계절, 떠나는 설렘과는 달리 운전하고 돌아오는 귀갓길은 피곤하기 일쑤다. 동반자들은 뒷좌석에서 코를 곤다. 도로는 꽉 막혀 있고 졸음은 밀려온다. ‘왜 떠났을까’ 후회도 밀려온다. 그래서 열차여행이 좋다. 요즘은 전국 어느 철도역이든 내리기만 하면 가고자 하는 관광지와 이어지는 교통망이 좋다. 꽃이 만발하고 먹거리가 풍부한 계절, 이제는 열차다. 코레일이 코디네이션을 한 전국의 기차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