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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유럽 아웃도어 공략 나서

입력 | 2019-05-10 03:00:00

獨 기능성 소재전시회 첫 참가




조현준 효성 회장이 효성티앤씨의 기능성 소재를 내세워 유럽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8∼9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기능성 소재 섬유전시회 ‘퍼포먼스 데이즈(Performance Days)’에 처음으로 참가해 ‘기능성의 아름다움(The Beauty of Function)’이란 테마에 맞춰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시원한 느낌을 주는 냉감성과 땀을 빠르게 흡수해 건조하는 흡한속건성, 자외선 차단 등의 복합적인 기능을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디자인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조 회장은 “요즘 고객들은 기능과 디자인 둘 다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며 “현장에서 청취한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2008년부터 열려 온 퍼포먼스 데이즈에는 29개국에서 라이크라, 유니파이, 렌징, 3M 등 297개사가 참가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