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이자 민간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 창립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유인 달 착륙선 ‘블루문’의 모형을 공개했다. 무게만 6.4t으로 최대 4대의 대형 로버(탐사용 로봇)를 포함한 장비와 화물을 채우면 15t에 이른다. 미국 정부가 인류의 거주지를 화성에 짓기 위한 전 단계로 2024년까지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베이조스도 이에 맞춰 블루문을 달에 보낼 예정이다.
워싱턴=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