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스텔스 전투기 훈련 등 북남군사합의 위반"
"南 단독 군사훈련과 무력증강도 평화에 대한 도전"
북한은 12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남측이 한미연합훈련뿐만 아니라 자신들을 겨냥한 단독훈련을 중단하고, 무력 증강 움직임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군사적 움직임’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2주간 진행된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언급하며 “남조선군부는 연합공중훈련이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낮은 수위로 진행되었다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군사적 대결 망동의 위험성을 가리울 수 없다”고 밝혔다.
신문은 특히 “F-35A 스텔스 전투기들의 비행훈련을 비밀리에 벌려놓은 것도 마찬가지”라며 “외부로부터 무장장비들을 끌어들이면서 상대방을 겨냥한 군사훈련을 계속 감행하는 것은 현 정세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 이러한 행위는 북남군사분야합의에 대한 위반이며,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도발”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더불어 “남조선에서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은 물론 단독적인 군사훈련과 무력증강이 계속되고 있다”며 “조선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갈망하는 겨레의 지향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