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분석 전문가인 조 교수는 독자적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정보기술(IT) 분야 양대 학회인 한국통신학회와 한국정보처리학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가수 조용필, ‘피겨 여왕’ 김연아 등의 건강과 심리 상태를 생체신호로 분석해 관심을 모았다.
이 같은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통신학회가 주는 LG학술상을 2차례 받았고, 한국정보처리학회 학술대상과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또 그의 연구실에서 함께한 제자 강덕현 씨와 최관해 씨는 2010년과 지난해 각각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