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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통시장 활성화지원사업 펼쳐

입력 | 2019-05-14 03:00:00

217억원 들여 주차문제 등 개선




인천시는 217억 원을 들여 전통시장 활성화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전통시장의 고질적 문제인 공영주차장 설치를 비롯한 주차문제 개선,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노후전선 정비 등이 주요 내용이다.

현재 시가 운영하는 전통시장 공동배송센터와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에 더해 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들여 전통시장의 편의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석바위시장 십정종합시장 강화풍물시장 신거북시장 등 16개 전통시장의 아케이드 보수, 증발냉방장치 설치, 소방시설공사 같은 27개 공사를 한다. 모래내시장 부평깡시장 정서진중앙시장은 앞으로 2년간 10억 원씩을 지원받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됐다. 개항누리길상점가 간석자유시장 진흥종합시장을 비롯한 14개 시장에는 1년간 3억 원을 각각 지원해 기반조성공사를 벌인다. 시장바우처 지원, 청년몰 확장, 대학협력 사업도 한다.

장병현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대형마트보다 좋은 상품은 물론이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 많이 제공하는 전통시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