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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전동카트 타고 동물원 관람하세요”

입력 | 2019-05-14 03:00:00

장애인 등 보행약자 대상 운영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보행 약자가 더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11월까지 전동카트 투어를 운영한다.

가족이나 단체에 만 3세 미만 아이나 70세 이상, 장애인, 임산부가 있으면 신청해서 전동카트를 사용할 수 있다. 보호자가 1명 이상 있어야 한다. 카트 한 대에 6명이 탈 수 있고 접이식 휠체어나 유모차를 1대 실을 수 있다.

전동카트 투어는 A코스와 Z코스로 나뉜다. ‘착하고 온순한 동물 친구들 모여라’라는 주제의 A코스에서는 아시아 코끼리, 롤런드고릴라, 기린, 하마 등을 둘러본다. ‘용맹하고 날쌘 동물 친구들 모여라’를 슬로건으로 하는 Z코스는 반달가슴곰, 시베리아호랑이, 치타 등을 볼 수 있다. 해설사가 동승해 동물에 대한 설명과 갖가지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투어는 성수기인 5, 9, 10월에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금요일, 비수기인 6, 7, 8, 11월에는 매주 수∼일요일 이용할 수 있다. 하루 2회(오전 10시∼낮 12시, 오후 2∼4시) 운영하며 요금은 입장료와 별도로 1인당 5000원이다.

예약 신청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나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문의 서울대공원 전동카트 투어 운영사무국.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