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 양희종. 스포츠동아DB
첫 시즌 연봉 4억 원에 합의
안양 KGC는 “팀 내 자유계약선수(FA) 대상자 중 양희종(35·194㎝)과 계약 기간 3년에 총 보수 4억 원(연봉 3억2000만 원·인센티브 8000만 원)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KGC는 “2014년 첫 FA 이후로 5년 동안 현역 국가대표로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해 변함없는 기량과 팀 내 구심점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주고 있는 양희종에 대한 팀 내 평가와 구단과 선수간의 미래지향적 관계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희종은 “팀을 옮긴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지난 시즌 팀 성적 부진과 안양 팬들의 성원을 생각해서라도 개인적인 FA 욕심을 낼 수는 없었다.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구단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