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축제인 제14회 대구펫쇼(pet show)가 17∼19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한국펫사료협회, 대구시수의사회가 함께 여는 펫쇼에는 국내외 약 150개 업체가 설치한 부스 250여 개에서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사료와 간식, 용품, 의류, 인식표 같은 소비재뿐만 아니라 강아지호텔, 반려동물보험 등 서비스 상품도 소개한다. 캣타워, 털 청정케어 제품, 피부관리기 등을 온라인 고가 상품과 비교해서 구매하는 코너도 있다.
소비자 눈높이를 맞춘 제품도 관심을 모은다. 대구 지역 업체 ‘펫토일렛’은 반려동물 분변을 자동 처리하는 수세식 화장실을 국내에서 처음 개발해 선보인다. 이 업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반려견의 건강상태를 지정된 병원에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는 6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