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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개발품 14개, 시민 투자 받아 상품화

입력 | 2019-05-15 03:00:00


서울시는 세운상가의 기술 장인과 청년 스타트업 등이 만든 제품을 공개하고 시민의 투자를 받아 제품화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세운상가 인프라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제품이 실제 팔릴 수 있도록 해 세운상가의 부활을 꾀한다는 것이다.

세운상가에서 개발한 14개 제품은 15일부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회사 ‘텀블벅’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곳에서 상용화에 필요한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이들 제품은 ‘2018 세운메이드 프로젝트’에 선정돼 개발한 제품 4개와 세운상가 일대 기술 장인과 청년들이 제작한 신제품 10개다.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는 세운상가와 주변 을지로 일대에 있는 제조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