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반려동물이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중위소득 60% 이내(차상위계층) 가구 등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의 등록과 중성화 수술을 무료로 해주는 동물의료서비스를 추진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60% 이내 가구에서 키우는 반려견, 반려묘 등에게 건강검진을 해준 뒤 동물 등록과 중성화 수술을 비용 없이 할 수 있도록 한다. 다음 달 시범적으로 200마리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1000마리까지 늘릴 계획이다.
동물의료서비스를 받고 싶은 가구에서는 동물보호단체인 ‘동물행동권 카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소득증명자료와 함께 우편(마포구 잔다리로 122, 4층)이나 e메일로 보내면 된다. 서비스 제공 대상으로 확인된 가구는 지정된 동물병원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