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PGA챔피언십 도전… 2017년 첫 출전땐 공동44위
13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강성훈이 최종 4라운드를 앞두고 의자에서 쪽잠을 자고 있다. 강성훈은 이날 3라운드 잔여 9개 홀과 4라운드 18개 홀 등 27개 홀을 돌았다. PGA투어 영상 캡처
강성훈의 아버지 강희남 씨는 “성훈이는 어디든 등만 대면 잘 잔다. 8개월 된 아기도 있어 수면이 부족했을 텐데 쪽잠이 컨디션 회복에 도움된 것 같다”며 웃었다.
우승 뒤 곧바로 훈련에 들어간 강성훈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파70)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 나선다. 강성훈은 1, 2라운드에 숀 미킬, 엘렉스 비치(이상 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강성훈은 PGA챔피언십에 한 번(2017년) 출전해 공동 44위로 마친 바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