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부진에 관심을 보였다.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는 15일 강정호가 왼 옆구리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강정호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터뜨려 완전한 부활이 기대됐지만, 현재 1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팬들의 낙담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올해 31경기에 나와 타율 0.133, 4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으면서 출장 기회가 점차 줄어들었고,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대신해 트리플A에서 뛰던 제이크 엘모어를 콜업했다.
팬들의 부정적인 목소리도 실었다. “이제 강정호를 해고한다”, “다시 음주를 시작하면 플레이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등 원색적인 비난들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