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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동업자인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의 아내이자 배우인 박한별이 남편을 위해 탄원서를 제출했다.
박한별의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뉴스1에 “탄원서를 쓴 건 맞지만 예민한 문제이기도 하고 배우 개인의 가정사인 만큼 소속사에서 입장을 밝힐 만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오전 법조계의 말을 빌려 박한별이 지난 1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남편 유인석 전 대표를 위해 직접 탄원서를 작성해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박한별이 변호인을 통해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는 A4용지 3장 분량으로 모두 자필로 작성됐다.
박한별은 유인석 전 대표와 지난 2017년 결혼했고, 다음 해인 2018년 4월 첫 아이이자 첫 아들을 출산했다,
한편 법원은 이달 14일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과 관련해 형사책임 유무 및 범위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성접대 알선 및 성매매 혐의에 대해 그동안 수집된 증거자료를 고려할 때 ‘증거 인멸’과 같은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기각의 이유들로 들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