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부청사가 15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옛 용흥중학교에서 개청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개청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동부청사에서는 환동해지역본부 총무과, 환동해종합민원실, 동해안전략산업국, 해양수산국 등 2국 2과 119명이 에너지와 원자력을 비롯한 동해안권 민원행정 서비스를 담당한다. 올 하반기 독도재단이 입주하면 직원 약 140명이 상주하게 된다.
도는 동부청사 개청을 계기로 경북 면적의 6배가 넘는 동해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해양 첨단 신산업기술 개발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고효율 친환경에너지 기반 구축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산업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경북도 동부청사는 동해의 미래 가치를 재창조해 신해양시대를 여는 컨트롤타워이자 동해안권 발전 거점이 될 것”이라며 “동부청사가 창조와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