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예술인의 공연과 심포지엄 등으로 꾸며지는 ‘2019 제주 국제 댄스심포지엄’이 28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 제주아트센터 등지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2007년 설립한 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진행한다. 이 단체는 무용예술인의 공연과 부상 예방 지원, 공개 오디션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29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무용인 공연에는 광주시립발레단, 김미애, 김용걸, 김설진, 유니버설발레단, LDP무용단, 제주도립무용단 등 쟁쟁한 무용수와 단체가 참여한다. 전문무용수 공연 외에도 영유아를 위한 공연 및 워크숍이 열리며 28일 제주시 애월읍 더럭초등학교에서는 청소년 무용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28일 애월읍 상가리에서는 무용연습실 등을 갖춘 ‘문화곳간 마루’가 문을 연다. 이곳에서 다음 달 14일부터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무용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장기 계획으로 추진하는 ‘제주댄스빌리지’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은 29일 개최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