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한국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4년까지 100억 원가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내는 한국 여자 축구를 돕는다는 취지다.
15일 신세계그룹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여자축구계에 내년부터 5년간 약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축구 국가대표팀에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대표팀이 벌이는 친선경기도 한 해에 2번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스포츠 분야 역시 기업의 후원 책임이 있다”면서 “2013년부터 시작된 컬링 후원이 지난해 종료돼 다른 분야를 물색해왔고, 여자축구의 여건이 어렵다고 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