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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품격… 린드블럼 11탈삼진 7승

입력 | 2019-05-16 03:00:00

두산, 삼성 잡고 선두 SK 추격




두산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8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홈런)만을 허용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3-1 승리했다. 린드블럼은 8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을 신고했다. 평균자책점은 1.53에서 1.48로 떨어졌다. 린드블럼은 7회 2사 후 구자욱에게 1점 홈런을 맞기 전까지 20타자를 연속해서 범타로 돌려세워 KBO 리그 사상 첫 퍼펙트게임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삼성 타자가 진루한 것은 이때가 유일했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나는 최고의 공을 던졌지만 구자욱이 잘 쳤다. (퍼펙트게임을 놓친 것에) 후회는 없다”며 웃었다.

두산은 30승(15패)째를 올려 선두 SK(30승 13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