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반도체클러스터를 지원하고 관련 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추진하는 ‘경기반도체클러스터’ 정책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122조 원을, 삼성이 수원 화성 평택 등지의 시스템반도체산업에 133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반도체 산업단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농지와 산지를 전용하는 등의 인허가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전력 상수도 도로 같은 인프라 확충을 지원한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상생협력센터를 설립하고 반도체기업을 지원하는 상생펀드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반도체 수출액 1267억 달러의 43.3%인 548억 달러가 도내 업체에서 나왔다.
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