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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제2핀테크랩… 서울시, 입주기업 모집

입력 | 2019-05-17 03:00:00


서울시가 제2핀테크랩에 입주할 핀테크(금융기술)기업 17개사를 27일까지 모집한다.

핀테크랩은 유망한 핀테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공간으로 지난해 4월 서울 마포구에 처음 문을 열었다. 제2핀테크랩은 7월 영등포구 여의도에 17개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을 갖춰 문을 연다. 금융허브인 여의도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자는 취지다.

입주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연매출 1억 원 이상, 직원 4명 이상인 국내외 핀테크기업으로 1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기술 혁신과 고용 인원, 해외 진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유니콘기업(연매출 1조 원 이상의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뽑을 예정이다. 30%는 해외 기업으로 선발한다.

입주 기업에는 최장 2년간 사무공간을 제공하며 멘토링과 국내외 금융사 네트워킹, 투자 유치 컨설팅, 해외 금융투자 설명회 참여 등을 지원한다. 앞서 3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국 런던 금융투자 설명회에서 현지 핀테크기업들에 “서울로 오라”고 권유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핀테크기업은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핀테크랩 운영사인 케이액셀러레이터에 제출하면 된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