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와 김종규(28·사진)의 ‘진실게임’에서 KBL이 선수의 손을 들었다. KBL은 16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과정에서 김종규가 타 구단과 사전 접촉했다는 의혹에 대해 증거 불충분 결정을 내렸다. 김종규는 LG로부터 첫해 보수 총액 12억 원(연봉 9억6000만 원, 인센티브 2억4000만 원)을 제시받았지만 거절했다. FA로 공시된 김종규와의 계약을 원하는 구단은 20일 낮 12시까지 LG가 제시한 12억 원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