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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오리온 세무조사 착수

입력 | 2019-05-17 03:00:00


국세청이 16일 유명 제과업체인 오리온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장부 등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조사는 기획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주도로 이뤄졌다. 오리온은 구체적인 조사 사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 국세청이 역외탈세 혐의를 두고 오리온을 조사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국세청이 역외탈세 혐의를 받는 기업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2011년과 2015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이 회사는 2015년 세무조사 당시 탈루 혐의가 드러나 수십억 원대 추징금이 부과됐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