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침입, 경찰사칭, 위치정보법 위반 등 혐의는 인정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 부모 피살 사건의 피의자 김다운씨가 지난 4월26일 오후 경기 안양시 동안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 News1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33·수감중)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다운씨(34)가 살인 혐의 등을 부인 했다.
김씨는 17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소영)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살인 및 사체 훼손 등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는 주거 침입, 경찰 사칭, 위치정보법 위반 등의 혐의는 인정했다.
김씨는 조선족 공범 3명을 고용해 지난 2월25일 오후 3시51분께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이씨 부모 자택에 들어가 이씨 부모를 살해·유기하고 현금 5억원이 든 가방을 탈취한 혐의(강도살인)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2차 공판은 오는 31일 오후 2시 40분에 열린다.
(안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