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한다(장재연 지음·동아시아)=미세먼지가 극심해지면서 공포 마케팅이 판을 친다. 저자는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미세먼지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다. 아울러 개인이 아닌 사회적 차원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한다. 1만6000원.
○ 미국 신인작가 단편소설집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앤드루 포터 지음·21세기북스)=미국 단편문학 샛별의 단편소설집. ‘구멍’ ‘폭풍’ ‘피부’ 등 10편이 실렸다. 각 작품은 생을 뒤흔든 과거의 한 지점을 응시한다.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하는 주인공들의 목소리가 담담한 위로를 전한다. 1만3800원.
○ 전쟁 겪은 청춘들의 복잡한 내면
나이트 워치(세라 워터스 지음·문학동네)=영화 ‘아가씨’의 원작 ‘핑거스미스’ 저자의 장편소설. 저자의 특기인 ‘역사 스릴러’와 ‘레즈비언 스토리’가 빅토리아 시대를 넘어 1940년대로 건너간다.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청춘 6명의 복잡한 내면을 파고든다. 1만6800원.
○ 거미는 왜 거미줄에 안 걸릴까
안녕, 거미야(베르벨 오프트링 글, 이자벨 뮐러 그림·다섯수레)=거미줄은 어떻게 짓는 걸까? 거미는 왜 거미줄에 걸리지 않을까? 거미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그림책. 알을 깨고 나와 거미줄을 지어 먹이를 잡아먹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1만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