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되진 말자…5.18 망발 일삼는 자들에게 보내는 말”
조국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9.2.15/뉴스1 © News1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18일 영화 ‘생활의 발견’에 나온 대사를 인용, “우리 사람 되기 힘들어도 괴물이 되진 말자”라며 5·18 망언을 비판했다.
조 수석은 이날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 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를 읽으시다가 울컥해 10여 초 동안 말을 잇지 못하셨다”라며 “울음을 참는 표정이 역력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희생자 묘역에서도 눈물을 훔치셨다”라며 “그 자리에 있었던 많은 사람처럼, 나 역시 목이 메고 콧등이 찡해 입술을 깨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 ‘생활의 발견’에 나온 ‘우리 사람 되기 힘들어도 괴물이 되진 말자’라는 말을 남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