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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워제네거, 남아공서 공격받아…큰 피해없어

입력 | 2019-05-19 08:37:00

"바보같은 범인이 스냅챗 고장내지 않아 다행" 여유보여




미 영화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71, 사진)가 18일(현지시간) 남아공 방문 중 공개석상에서 공격을 받았다. 슈워제네거는 그러나 (뵬 피해없이)곧바로 정상을 회복했으며 “바보같은 범인이 내 스냅챗(SNS의 일종)을 고장내지 않아 다행”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냈던 슈워제네거는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한 스포츠 이벤트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등을 플라잉킥으로 공격받았다. 슈워제네거는 앞으로 넘어졌고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슈워제네거는 그러나 곧바로 일어났으며 미소를 지으며 주위에 있던 사람들과 악수를 나눴으며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채 행사를 계속했다.

그는 나중에 트위터에 “걱정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러나 걱정할 일은 하나도 없다. 나는 단지 밀려 넘어졌을 뿐이고 이는 흔한 일이다. 동영상을 보고 나서야 나는 내가 차였다는 것을 알았다. 내 스냅챗이 고장나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아프리카에서 예정된 수십 개의 스포츠 및 피트니스 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슈워제네거는 자신을 공격한 남성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19일로 예정된 행사들에도 예정대로 모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하네스버그(남아공)=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