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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가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승우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서 열린 페루자와의 이탈리아 세리에B 승격 플레이오프 예선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승우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히데르 마투스와 교체 되어 경기에 투입됐다. 이승우는 특유의 활동량을 과시하며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오히려 팀은 후반 44분 상대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이 골로 두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연장은 완전히 베로나의 분위기였다. 연장 전반11분 앨런 엠페어의 골로 2-1로 앞서나간 베로나는 2분 뒤(연장 후반13분) 이승우의 크로스를 받은 잠파올로 파치니가 추가득점에 성공하면서 완전히 기세를 탔다. 파치니는 연장 후분 추가시간에 1골을 더 넣었다.
이날 승리로 승격 플레이오프 4강에 오른 베로나는 23일 페스카라와 승격 PO 4강 1차전(홈)을 벌인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