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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고 21일까지 선선… “겉옷 챙기세요”

입력 | 2019-05-20 03:00:00

이번주 후반부터 다시 더워질듯



노란 세상… 비 오는 날의 풍경 전국에 비가 내린 19일 오전 경기 구리시 한강시민공원의 유채꽃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꽃길 속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구리=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주말 내내 전국에 불었던 바람은 20일 오전 대부분 잦아들 것으로 예보됐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더위도 주춤하겠다. 비는 20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1일까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20∼26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했다. 주말 동안 남부 지방과 남해, 동해엔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전남과 울릉도엔 18일 오후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와 남해, 동해 바다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18일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19일 전국으로 확대됐다. 20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전남과 경남, 제주 산지 지역이 20∼50mm, 그 외 지역은 5∼20mm 내외다.

비가 그치고 20일에는 선선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대기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전국 대부분 지방이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2일부터 다시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이른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올여름이 얼마나 더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에는 15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며 2008년 폭염특보가 만들어진 이래 가장 빠른 주의보 발령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23일 올해 여름 기후 전망을 발표한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