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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평가 최고 등급

입력 | 2019-05-21 03:00:00


부산시가 최근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아시아 영화·영상 중심도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제, 산복도로옥상달빛극장 같은 시민참여형 지역영상공동체, 배리어프리영화제 등 사회 소외계층 프로그램, 부산영상위원회 중심의 탄탄한 영화산업 지원, 어린이부터 전문 영화인까지 아우르는 영화 교육, 국제 협업, 행정 지원 등 평가 항목 전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번 최고 등급 평가가 부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화 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1년 유네스코 영화창의 분야 의장도시 지정을 목표로 다양한 시민참여형 영화·영상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총회 같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열어 영화특화도시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는 세계 180개 도시를 대상으로 4년마다 실적 평가를 통해 창의도시 인증을 유지하거나 해제하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