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등 신사업 대폭 강화… 김정완 회장 “혁신과 도전” 강조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17일 전북 고창 상하농원에서 열린 ‘매일유업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강조하고 있다. 매일유업 제공
김 회장은 “매일유업의 지난 50년 여정은 도전과 창의의 연속이었다”며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그룹 성장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유업과 상하농원, 관계사들이 전사적인 시너지를 높여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자”고 말했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는 회사 비전인 ‘More than food, Beyond Korea’ 달성을 강조했다. 성인영양식과 가정간편식(HMR) 등의 신사업 강화, 해외 사업 확대, 수평적·창의적 기업문화 구현 등도 약속했다.
1969년 한국낙농가공주식회사로 출범한 매일유업은 ‘낙농보국(酪農報國)’의 꿈을 실현해왔다. 낙농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외식서비스, 식자재 유통사업뿐만 아니라 농어촌형 테마파크 상하농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 성인영양식, 가정간편식 등에도 진출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