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장미축제가 시작된 중랑구 중랑천 제방 장미터널에서 시민들이 장미 향기를 즐기고 있다. 장미축제는 묵동교에서 장평교까지 5.15km 구간 장미터널과 수림대 장미공원, 중화체육공원 등 중랑천 일대에서 열린다.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지는 장미축제에서는 165종, 20만 송이 장미가 자태를 뽐낸다. 올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작가 카린 딕슨의 작품 초대형 인공 장미(지름 35m, 높이 8m)가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