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를 보면 늘 누군가가 싸우고 있다. 왜 그렇게 싸우는지 답답한 마음도 들지만 다 먹고살기 위해서 벌이는 싸움들이다. 일본 오카야마대의 미야타케 다카히사 교수는 싸워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를 진화생물학이 가르쳐주는 궁극의 생존기술을 통해 설명한다. 숨기, 죽은 척하기, 미루기 등 그야말로 살아남는 궁극의 기술들이 이채롭다. 살아남아야 복수도 있다. 더메이커, 1만4500원.
윤태진 교보문고 북뉴스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