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스코어, 일자리 창출 등 8개 분야 데이터 비교평가
SK하이닉스가 국내 500대 기업 중 투자와 건실경영 등이 가장 뛰어나다는 기업 분석 업체의 평가가 나왔다. CEO스코어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고속성장과 일자리 창출, 글로벌 경쟁력, 건실경영, 투명경영,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분야의 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속성장, 글로벌 경쟁력 등 2개 분야에서, 네이버는 양성평등과 사회공헌 등 2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자리 창출은 우리은행, 지배구조 투명성은 포스코가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8개 부문에서 해당되는 경영지표를 측정해 분야별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예컨대 고속성장은 매출액 증가율과 자기자본이익률, 투자는 매출액 대비 유무형 자산 및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을 근거로 평가가 이뤄졌다. 건실경영 항목은 영업이익과 주당 순이익 증가율, 이자보상배율 등을 반영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