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 상생 종합계획 36개 교류 사업 4년간 2403억 투입 예비 귀농인 ‘서울농장’ 전국 10개로, 마곡에 지역특산물 판매 공간 조성
서울시가 2022년까지 2403억 원을 투입해 서울과 지방의 인적, 정보, 물자 교류를 추진한다.
시는 22일 서울과 지방의 격차 해소를 위한 3개 분야 36개 교류 사업을 담은 서울시 지역 상생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사업 가운데 △청년의 지방 취업 및 창업 지원 △귀농·귀촌 지원 △문화·예술 분야 교류 △서울의 혁신기술과 제도 공유 △지역상생 거점 확대를 5대 주요 사업으로 정했다.
문화와 예술 공연을 접하기 쉽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뮤지컬단 오페라단 등 세종문화회관 소속 예술단이 찾아가 공연하고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은 지방과 전시 교류를 시작한다. 시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지방도시를 찾아 서울시의 혁신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찾아가는 혁신로드’ 사업도 시작한다. 올해 3개 도시를 선정하며 2022년 9개 도시로 늘린다.
2021년까지 강서구 마곡지구에 지역 농·특산물을 상설 판매하는 도시농업 체험·복합 공간 ‘농업공화국’(가칭)을 조성한다. 지역 농·특산물 홍보관 및 텃밭 직거래장터 등이 들어선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